인천상공회의소가 을사년을 맞아 신년 인사회를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가졌다.
인천상의는 1963년부터 매년 신년 초에 지역 기업, 기관장, 경제 관련 단체장 등과 함께 신년 인사회를 갖고 있다. 신년 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인천의 주요 기관장과 정치·경제·사회·문화계 인사, 기업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해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올해는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을 비롯한 27개 경제단체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여야 국회의원, 대학 총장, 언론사 대표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에는 항만과 인천국제공항이 있으며 인구수, 수도와의 접근성, 산업단지 인프라 등 실리콘밸리를 뛰어넘는 잠재력이 있다”며 “인천상의를 비롯한 27개 경제단체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면 서울에서 인천으로의 기업 투자가 이뤄지고 청년이 몰려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경제인들부터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의미로 인천지역 27개 경제단체장은 선물 받은 허리띠를 직접 둘러매면서 위기 극복의 결의를 다졌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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