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언급할 입장 되냐고?"…문가비 전 남친 박성진, 입 열었다

입력 2025-01-03 17:08   수정 2025-01-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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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의 아이를 낳은 문가비의 전 연인이자 모델 겸 래퍼 지미 페이지(박성진)가 신곡에서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3일 박성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코미디라서 하나 쓴 건데 벌떼(처럼) 까고 있다"며 "정정해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상 드라마틱한 가십쟁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저는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 게 아니고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언급할 입장이 되느냐 묻는다면 개나 소나 타자치는 이 평등한 세상에서 저 또한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대답하겠다"고 했다.

박성진은 "제 과거에 이입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가사는 저의 수많은 드립 중 하나, 딱 그 정도의 수준"이라며 "헝그리 정신으로 한 여자와 두 프렌치 불독의 행복을 위해 하던 대로 이만 현생에 몰두하러 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진은 지난달 31일 신곡 'Yellow Niki Lauda'를 발표했다. 대부분 영어 가사로 이루어진 해당 곡에서 눈길을 끈 가사는 한국어로 적힌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문가비 아들의 친부인 정우성을 저격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정우성은 2015년부터 9년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3월 문가비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안았다.

박성진은 문가비의 옛 남자친구로, 이들은 2014년부터 교제해 2017년 결별했다.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박성진은 저스트뮤직에서 래퍼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저스트뮤직과 계약 종료 후 더 나이스 뮤직 그룹을 세웠다. 그는 현재 모델 최다해와 공개 열애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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