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만에 페트병 분해…CJ·경북대, 바이오촉매 개발

입력 2025-01-03 17:42   수정 2025-01-05 10:14


폐플라스틱을 소량의 바이오촉매로 12시간 만에 분해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김경진 경북대 생명공학부 교수진과 CJ제일제당 공동 연구팀은 페트(PET)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바이오촉매를 개발했다.

페트 플라스틱은 페트병, 의류, 일회용 컵 등에 쓰인다. 대부분 분리수거 후 분쇄, 세척, 원료화를 거쳐 재활용되지만 품질이 떨어져 결국 소각된다. 연구팀은 고성능 바이오촉매 ‘쿠부M12’를 개발해 문제를 개선했다.

바이오촉매는 나무가 썩는 것처럼 생플라스틱을 분해한다. 원료 오염이 적어 재활용 때 품질도 그대로 유지된다. 쿠부M12는 0.58g으로 페트 1㎏을 1시간 내 45%, 12시간 안에 전부 분해한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