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관저 보인다"…가수 소유 한남동 집 '주목' [집코노미-핫!부동산]

입력 2025-01-04 07:59   수정 2025-01-04 08:38


윤석열 대통령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볼 수 있던 가수 소유의 집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소유는 지난 2023년 8월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먹고 가' 코너에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장성규는 소유를 깨우러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장성규가 아파트를 보며 "근데 여기 찍어도 되나?"라고 궁금해하자, 제작진은 "여기는 안 된대요"라며 보안 문제로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그러자 장성규는 "어떻게 된 거야? 이런 집이 있어? 차들 봐봐. 제일 저렴한 브랜드가 렉서스"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집으로 들어간 장성규는 "집 너무 좋다. 스케일이 다르다"면서 입을 벌렸다.

이어 "부동산 하면 소유 아니냐. 여기가 매매가 안 되는 집이라고 들었다"며 "연세(年貰)로 하는 집이라길래 월세부터 검색해 봤다. 여기 월 1200만원 아니냐"고 물었다.

소유는 "집 타입마다 다른데 (집값이) 올랐다. 전 여기에 5년째 살고 있다. 이 집을 사고 싶은데 못 산다"고 아쉬워했다.

또 소유는 자신이 윤 대통령과 이웃이라고도 밝혔다. 장성규가 커튼을 젖히고 창밖 전망을 보며 "살맛 나겠다"고 감탄하자, 소유는 "근데 이쪽(왼쪽)은 찍지 말라. 이상한 게 아니라 앞에 윤석열 대통령님 사저가 있어 옥상에서도 촬영을 못 한다"고 말했다.

장성규가 "웬일이야. 여기 올라올 때 경비가 있었던 게 대통령 사저여서 그랬구나"라며 "오가다가 마주친 적 있냐? 원래 마실 되게 잘 나오신다고 들었다. 온 김에 한 번 오시라고 해"라고 했다.

한편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됐다. 공수처와 경찰은 논의를 통해 향후 조치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은 "법을 준수해 업무를 진행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한 누리꾼은 소유에게 "언니 집 좀 빌려도 돼요? 30분만 쓸게요"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소유는 "우리 집 왜?"라고 궁금해했다.

누리꾼들은 "소유 집에서 창밖만 보고 싶다", "내가 소유 집 살면 TV로 영화 볼 게 아니라 중계 틀고 창문 보면서 팝콘 먹을 것", "제발 SNS 라이브 방송해달라", "나라면 망원경으로 지켜볼 것", "구경권 팔면 월세 한 달 치 벌겠다", "불꽃놀이 뷰보다 체포 뷰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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