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링컨 방한…철통같은 한미동맹 재확인"

입력 2025-01-04 09:58   수정 2025-01-04 09:5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매슈 밀러 국무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4∼9일 한국, 일본, 프랑스를 순방한다고 발표하면서 방한 의미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의 방한 협의 계획에 대해 "양국이 세계적 도전에 대해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중요한 협력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한국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과 한미일 3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적 노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수장으로서 퇴임을 앞둔 블링컨 장관은 6일 서울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재임 중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

그는 방한 기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열릴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 국면으로 정국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한미 간 외교 소통은 큰 이상 없이 이뤄지고 있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의 회담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미 장관급 인사 간 첫 대면 회동이 된다.

미 정부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예정돼 있던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도상연습, 추진 중이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 등을 전격 연기했다.

이어 지난달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계기로 한국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진입한 이후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미국을 찾아 지난달 23일 한미외교차관회담을 개최했다.

당시 한미는 그간 연기된 한미 간 주요 외교·안보 일정을 완전히 재개해, 가능한 신속하고 상호 편리한 시점에 개최해 나가기로 했고, 이번에 블링컨 장관의 방한이 이뤄지게 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