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尹체포영장 집행에 경찰기동대 불참…집회 관리·질서 유지만"

입력 2025-01-04 13:34   수정 2025-01-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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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4일 "경찰 기동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기동대는 관저 주변 집회시위 관리와 질서 유지 업무만 담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전날 "1급 군사기밀 보호시설 구역이자 경호구역에서 경찰 기동대 병력을 동원해 물리력을 행사하며 강제로 집행하려고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박 차원으로 읽힌다.

전날 관저 인근엔 체포영장 집행 과정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기동대 45개 부대(부대당 60명) 경찰 인력 약 2700여명이 배치됐다. 체포영장 집행 인원으로는 공수처 30명, 경찰 특수단 120명 등이 동원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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