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공동 의뢰로 지난 2일 하루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에게 윤 대통령 지지여부를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4.3%였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4.4%로 집계됐다.
특히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이보다 1주일 가량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공정의 조사(데일리안 의뢰로 지난해 12월 23~24일 전국 남녀 1013명으로 조사)에서 30.4%였던 것과 비교하면 4%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주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4% 역시 그 직전 조사보다 무려 12.9%포인트 상승한 수치여서 주목받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도 당시 12%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가, 이번 조사에서도 다시 4%포인트 가깝게 다시 하락했다.
여론조사공정 측은 “주목할 부분은 호남권에서도 24.6%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보수층 결집이 상당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들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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