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尹, 거룩한 사고 친 것"…관저 인근 보수단체 집회

입력 2025-01-05 14:34   수정 2025-01-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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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의 집회 등 행사가 이어졌다.

전광훈 목사는 5일 한강진역 인근에서 '전국주일 연합예배'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소추 무효와 대통령직 복귀를 거듭 주장했다. 이날 예배엔 경찰 측 비공식 추산으로 3000여명, 교회 측 신고 인원 기준으로 약 1만명이 참석했다.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넘어가게 할 것이냐"며 "윤 대통령은 '거룩한 사고'를 친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앞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을 당시 대통령 관저로 향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예배에 함께했다.

이들은 예배를 마친 뒤 같은 자리에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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