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첫 여성 CEO 취임…"고객 혁신에 집중"

입력 2025-01-06 10:45   수정 2025-01-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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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는 신임 사장에 이민경 농협은행 부행장(사진)이 취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사장은 NH농협은행 WM사업부장,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 부행장 등을 지냈다.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자산관리에 탁월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아 NH농협카드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됐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고객 중심 리워드 체계 구축 △신규고객 발굴 및 기반 확대 △New NH Pay 플랫폼 강화 △지속 성장을 위한 상품 경쟁력 제고 등 고객을 위한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불확실성이 증대된 경제 환경과 비우호적인 경영 여건 지속으로 사업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NH농협카드만의 고객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외국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해 12월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담은 통합 플랫폼 New NH pay를 오픈했다. New NH Pay는 생활 기반 외부 서비스를 통합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업무에 대한 예약기능과 소액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등 완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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