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공급 감소로 하반기 서울 집값 반등할 듯"

입력 2025-01-06 17:12   수정 2025-01-07 00:5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상반기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겠지만 구매를 막던 대출 규제와 금리는 풀리고 하반기 공급은 줄어들 겁니다. 서울 위주로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큽니다.”

‘빠숑’이란 필명으로 더 유명한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사진)은 6일 올해 부동산시장 예측과 관련한 질문에 “관건은 수요와 공급”이라고 답했다. 대출 규제와 고금리로 발이 묶인 수요는 풀리는데 당장 공급할 주택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김 소장은 “시장에서 대출 규제가 좀 더 완화되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이 몰릴 것”이라며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여력이 있는 수요자는 집을 사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내 집 장만을 생각하는 실수요자라면 선제 대응이 중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하반기부터 공급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수 있어 미리 주택을 매수할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상반기부터 움직일 준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전세의 경우 매매시장과 달리 상반기부터 적극적으로 계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세시장은 지난해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전세 물건은 상반기에 빨리 구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도지구 선정 후 혼란을 겪고 있는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올해 경기 분당과 일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1기 신도시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으로 활성화 기대가 크지만 탄핵 정국 등 대내외 변수로 잠시 주춤한다”며 “실망 매물이 나올 때가 기회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산신도시가 있는 경기 고양시에 대해선 “지난해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개통해 일산은 절대적인 수요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개발 기대가 높은 대곡역 인근을 비롯해 고양창릉지구, 삼송·원흥지구 등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 부동산시장에 대해선 “더 싸질 수 없는 가격대까지 내려온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소장은 “지방에서도 가격 조정을 많이 받았고, 인기 있는 지역이라면 매수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대구와 부산 등은 미분양이 좀 많은 편이긴 하지만 갈아타기를 생각하는 실수요자라면 적극적으로 매수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