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0억 들여 경영·근로 환경 개선

입력 2025-01-06 18:11   수정 2025-01-0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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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올해 도내 제조기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총 50억원을 투입한다.

6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도비 22억원, 시·군비 28억원을 들여 ‘2025년 기업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6개 제조기업을 선정해 근로자 전용 기숙사 신·증축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공용시설과 작업장, 환기·집진시설 설치 및 개보수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직원 휴게실, 가족 화장실, 수유실 등 가족 친화 시설에도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20억원 규모의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기업 경영과 근로자 복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다음달까지 시·군별로 신청 기업을 모집한 뒤 평가위원회를 거쳐 오는 3월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역 중소 제조기업은 해당 시·군 기업지원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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