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전 의원을 여연 원장으로 추인하는 안을 의결했다. 윤 전 의원은 2020년 영입 인재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됐으나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불거진 뒤 의원직을 사퇴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는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윤 전 의원은 통화에서 “정치가 무너져 내리면서 경제가 ‘경기’를 일으키고 있고,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소는 누가 키우냐’라는 생각으로 맡게 된 자리인 만큼 장기적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연은 한동훈 전 대표가 임명한 유의동 전 원장이 계엄 사태 이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위원장직이 비어 있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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