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전씨를 재소환해 보강조사를 진행했다.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권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는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물로,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콘텐츠에서 고문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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