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공공·비영리분야 회계투명성 훼손 대응 키울 것"

입력 2025-01-07 15:39   수정 2025-01-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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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2·6일 회계업계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한공회는 지난 6일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상장사 등록법인 등 대표자 간담회를, 지난 2일엔 한국공인회계사회관에서 청년공인회계사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상장사 등록법인 등 대표자 간담회에는 총 40개 상장사 등록법인 대표자와 품질관리실장을 비롯해 회계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공인회계사 타운홀미팅에는 130여명이 참여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간담회에서 금융감독당국이 작년 말 발표한 회계·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대한 주기적지정제 유예 방안을 비롯해 정부와 유관기관의 주요 회계정책 추진과제를 안내했다.

최근 회계업계 안팎 현안도 논의했다. 한공회에 따르면 상장사 등록법인 대표자 등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사업과 국고보조금 사업 등에 대한 사업비 정산 검토 간소화 움직임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기존 회계감사 절차가 결산서 검사 정도로 간소화되면서 공공·비영리분야 회계투명성이 훼손될 수 있고, 이에 따른 재정누수도 염려된다는 얘기다.

한공회는 "간담회에선 앞으로 지자체 민간위탁사업 등의 사업비 정산 검토 간소화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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