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피투에스지글로벌(P2SG Global)은 Asia-IO Partners International Pte. Ltd.(Asia-IO)와 투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피투에스지글로벌은 전세계 유일의 베젤리스 투명디스플레이 제품인 뉴미디어글라스를 생산하고 있다.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미디어, 전북대학교 미디어파사드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한 바 있다.
Asia-IO는 아시아 지역 첨단 제조 분야의 크로스 보더 딜을 전문으로 하는 싱가포르 기반의 사모펀드로서 두바이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적인 자금 조달 솔루션, 기업 분할(카브아웃), 전략적인 블루칩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신규 플랫폼 창출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Asia-IO의 협력사인 Al Fardan(알 파단) I/O는 아랍 20대 비즈니스 패밀리 중 하나인 알 파단 코퍼레이션으로서 기술 사모투자펀드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걸프 협력 이사회(Gulf Cooperation Council) 지역의 새로운 산업 역량을 토착화시켰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Asia I/O의 CEO인 데니스 T. Tse는 협력사 알파단 I/O의 모하메드 E. 알 파단과 알 파단 I/O의 공동 매니징 파트너이기도 하다. 데니스 .T.Tse CEO는 2020년 한국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Ace Equity Partners(A.E.P)가 합류한 에쿼티 파트너 및 MAS 라이센스를 출범시켰다.
이번 양사의 투자양해 각서에 따르면 Asia-IO는 피투에스지글로벌의 공급망 최적화, 판매 및 유동 기반 구축, 영업 자본 기반강화 등에 투자하며, 초기투자를 2025년 1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임을 담고 있다. Asia I/O는 이러한 투자에서 초기에 300만불~최대 5000만불까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투자액을 늘리는 것이 보통이다.
향후 Asia IO와 피투에스지글로벌은 중동과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에서 크로스보더 비즈니스를 개발, Damac, Wanda 등의 대형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과의 전략적인 고객 확보, Arup, Meinhardt 등의 글로벌 건축 및 토목 엔지니어링기업과의 유통 제휴 및 세계 최대 광전지 소재 공급업체이자 페로브스카이트 광전지 기술 선도업체인 GCL과의 기술 협력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두희 피투에스지글로벌 대표이사는 “프롭테크와 첨단 광전자기술의 접점에 있는 미디어글라스 산업이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글로벌 탑기업과 협력을 하게됨으로, 투명디스플레이와 투과성 태양전지가 융합된 에너지 리싸일클링형 투명전자현수막의 시대를 맞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이는 글로벌 스마트 시티 시장의 핵심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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