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스케일의 블록체인 레이어2 솔루션 크로마는 보상형 웹3 애플리케이션(앱) 크로켓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크로켓은 이용자가 퀴즈, 미니게임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적립한 포인트를 실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크로켓의 핵심은 '크로마 ID'다. 크로마 ID를 활용하면 가스비 없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스비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할 때 내는 일종의 '수수료'다.
크로마 ID에는 '계정 추상화' 기술이 적용돼 가상자산 지갑의 키 관리도 보다 용이해졌다. 크로마 관계자는 "크로마 ID로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축해 블록체인 진입 장벽을 낮췄다"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경험하려는 새로운 이용자들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 적립도 비교적 쉽다. 기존 보상형 앱 대비 크로켓의 퀴즈, 게임 등 난이도는 낮춘 반면 보상률은 높였다는 게 크로마 측의 설명이다. 또 앱 출시를 기념해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벤트로 이용자에게 더 많은 포인트를 제공한다.
크로마는 크로켓에 '크로펫'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크로펫은 크로켓 내에서 가상 애완동물을 길러 보상을 받는 서비스다. 크로켓 측은 "기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며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주 1명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하는 '크로또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금은 약 1000만원이다.
크로마는 크로켓을 통해 웹3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주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태규 크로마 대표는 "크로켓은 단순한 리워드 앱을 넘어 이용자가 복잡한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도 블록체인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크로켓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웹3의 편의성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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