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과제로 미래도시 건설에 매진할 터'

입력 2025-01-07 17:28   수정 2025-01-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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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미래도시 건설’과 ‘일상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7일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희망을 더 하는 민생복지와 미래 교육을 실현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탄탄한 경제 기반을 조성 △스마트 안전 도시를 구현하고, 도로와 교통·주차 불편을 개선 △365일 여유와 즐거움이 가득한 매력도시를 조성 △살고 싶은 행복 농촌, 지속 가능한 첨단농업을 구현 등 5가지 주요 역점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5가지 주요 역점 추진 과제를 위해 2025년 본예산 일반회계 기준 최초로 1조 원을 넘기며, 특별회계를 포함 총 1조 2803억 원을 편성했다”며 “이는 2024년 대비 1826억 원(15.4%)이 늘어난 규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요불급한 비용을 과감하게 삭감하고, 재정의 우선순위를 민생안정과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둬 민선 8기 주요 공약과 현안 사업의 단계적인 완성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과감하고 확장적으로 재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이천사랑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100억 원 목표로 운영하고 경영환경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 골목식당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1단계 예비 지정에 선정됐던 경기형 과학고 유치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형 과학고 유치는 이천시가 대한민국의 첨단·과학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기회의 문”이라며 “최종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천은 분명히 변하고 있으며 시민의 열망과 뜻을 한데 모아 더 새롭고,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며 “이 자리를 통해 밝힌 다섯 가지 역점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중요 정책의 결정과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투명성을 높여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할 수 있는 도시평가 전국 8위와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 기업체가 직접 평가한 경기도 기업지원정책 평가 1위, 역대 최대인 868억 원의 국도비 공모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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