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이번에 처음 선보인 부품이다. 500만 화소급 RGB-IR(적외선) 겸용 센서를 장착한 고해상도 카메라로,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졸음운전을 방지한다. 초소형 카메라 모듈 하나로 보조석과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존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에 먼지 세정 기능까지 추가한 올 웨더 카메라 솔루션도 새롭게 공개했다.
차량용 조명 신제품인 넥슬라이드 비전도 눈길을 끌었다. 원하는 텍스트를 표현하고 싶은 색으로 나타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 주시’라는 텍스트를 파란색 조명으로 띄워 운전자와 보행자 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5세대 차량통신기술(5G-V2X) 모듈, 무선통신(UWB) 레이더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차량에서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듈 등 무선통신 원천기술이 적용된 차량 통신 부품들도 전시됐다.
라스베이거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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