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ISA 잔액 4조 돌파…해외투자 늘며 절세 매력 부각

입력 2025-01-07 17:53   수정 2025-01-0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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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ISA 수탁액은 지난해 10월 3조5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전일 4조원을 넘겼다. ISA는 국내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예금 등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 계좌다. 배당과 이자소득 등을 합산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 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초과 금액은 9.9% 분리과세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021년 중개형 ISA 도입으로 국내 주식과 채권까지 자산군이 확장돼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며 “매매차익에 세금이 15.4% 부과되는 국내 상장 해외 ETF의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도 절세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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