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운영능력 바탕의 PUBG 성장 이어져…목표가↑"-KB

입력 2025-01-07 07:51   수정 2025-01-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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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6일 크래프톤에 대해 우수한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배틀그라운드(PUBG)의 트래픽과 매출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작년 4분기 매출 6860억원, 영업이익 269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돼 있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259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PUBG은 과금을 많이 해야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P2W’(Pay to Win) 방식이 아닌, 보다 세력된 방식으로 게임 유저들에게 아이템을 판매해 2023년에 이어 작년에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판매가 예정된 아이템 종류나 판매 일정, 방식 등이 유저에게 맞춰서 진행되기 때문에 트래픽과 매출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PUBG는 PC에서 단종된 아이템을 재판매하는 블랙마켓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모바일에서 고가치 스킨을 판매하는 등 아이템 판매 방식의 다각화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주가 수준도 싸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의 17.1배 수준으로 컨센서스 15.1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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