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대 여행 상품도 완판"…프리미엄 패키지 이용률 '껑충'

입력 2025-01-07 09:34   수정 2025-01-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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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패키지여행을 떠난 여행객 가운데 여행사의 프리미엄 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앤드(HIGH&)' 상품을 이용한 고객은 6037명으로 2023년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이용 고객(2999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이앤드' 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주로 방문한 곳은 유럽이 5183명(86%) 가장 많았고, 대양주가 725명(12%)으로 뒤를 이었다.

하이앤드 상품은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5성급 호텔 숙박 등을 콘셉트다. 지난해 5월 롯데관광개발은 프리미엄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하이앤드(HIGH-END / 고급)라는 뜻을 담은 프리미엄 브랜드 'HIGH&'를 론칭했다. 기존 유럽만 진행하던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를 대양주와 남미 등으로 확장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그리스, 스위스 등 1000만원을 넘는 고가의 상품들도 꾸준히 완판을 기록하는 등 프리미엄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앞으로 기존패키지에 더해 하이앤드 크루즈 및 골프 참관 패키지 등 상품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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