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확대' 코웨이, 장중 7만원대 돌파

입력 2025-01-07 09:16   수정 2025-01-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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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한 코웨이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웨이는 전일 대비 4400원(6.86%) 오른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7만2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전날 코웨이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전량 소각 등으로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연결 당기순이익 20%에서 40%까지 늘린다고 공시했다. 총주주환원율은 상장사가 순이익 중 주주에게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형태로 돌려주는 비율을 말한다. 또 자사주 189만486주(총 주식 수의 2.56%)를 연내 모두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관련 공시는 1분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증권가는 코웨이의 주주환원정책을 호평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웨이의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높였다. 조 연구원은 "역대 최대 실적과는 달리 아쉬운 주주환원 정책은 옥에 티였지만, 정책 변화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해졌다"며 코웨이를 생활용품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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