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수익성 개선 지속…목표가↑"-NH

입력 2025-01-08 08:27   수정 2025-01-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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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중공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2%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북중미와 유럽으로의 합산 매출 비중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며 "수주 잔고 내 지역별 비중을 감안해 영업이익률을 기존 추정 대비 1.3%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과 유럽의 교체 주기,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 등 전력기기 내 수급 불균형으로 관련 회사들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건설 부문은 부진한 분양과 원가 부담 등으로 외형 축소와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NH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와 91% 증가한 1조3000억원, 121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중 중공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135% 늘어난 1080억원으로 추정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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