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창업중심대학 사업으로 육성한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사진)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8일 한남대에 따르면 시에라베이스는 CES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안전점검 모니터링 지능화 플랫폼인 시리우스로, 스마트도시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매년 CES 행사 개막에 앞서 출품작 중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서비스에 대해 혁신상을 수여하며, 최고혁신상은 카테고리별로 가장 뛰어난 혁신을 보여 준 제품·서비스가 수상한다.
최고혁신상은 지난 6일까지 전 세계 34개의 기업이 확정됐다.
시에라베이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START 통합관에 참여한 127개사 중 유일한 수상 기업이다.
시에라베이스는 시리우스를 통해 시설물 점검 분야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리우스는 독자적인 회전형 라이다 기술을 활용한 3D맵 기반 점검경로 생성 및 자율비행, GPS 음영 지역에서의 동시 자기위치추정 및 맵핑(SLAM) 기술, 인공지능(AI) 기반의 손상 탐지 및 분석 기술을 결합해 인프라 및 건축물 안전 점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특히 3D맵 기반의 안정적인 비행으로 0.1㎜의 미세 균열까지 탐지할 수 있는 정밀도와 웹 기반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에라베이스는 한남대가 주관하는 2024년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도약기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업화 자금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컨설팅과 투자 IR 프로그램을 지원받았고, 현재 일본, 중동 진출을 진행 중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최고혁신상 수상은 저희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로 기술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인프라 안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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