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융 인공지능(AI) 기업 씽크풀(대표 김동진)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는 핵심 키워드를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 ‘AI픽워드’를 자사 앱인 라씨 매매비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AI픽워드는 AI가 ‘키워드 주가 영향력 평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종목 관련 문서들을 분석해 현재 시점에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는 핵심 키워드를 최대 10개까지 선정하여, AI픽워드와 함께 언급되었던 문장도 코멘트로 제공한다. ‘주가 연관성’을 중요시하여 단순히 종목과 연관된 키워드가 아닌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키워드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보다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곽석현 씽크풀 AI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반도체지만, 반도체라는 키워드만으로 주가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삼성전자와 관련된 AI픽워드를 보면 ‘HBM3E’, ‘CXMT’, ‘자사주 매입’과 같은 키워드가 추출되었다”며, AI 기술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보다 정교하게 포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책임연구원은 “특히 바이오주나 엔터주 같은 경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AI픽워드로 추출되기도 한다. ‘왜 이 종목이 올랐지?’라는 의문이 드는 종목에서 뜻밖의 키워드를 발견할 때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AI픽워드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종목의 잠재력을 파악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씨 매매비서 앱은 AI기반 국내 상장된 전 종목에 대한 AI매매신호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주식시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이용자의 투자 결정을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2015년부터 10년 동안 150억개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매수?매도에 최적화된 시그널을 설계하여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AI픽워드는 투자자들에게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씽크풀 김동진 대표는 “AI 기술은 이제 투자에 필수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I픽워드는 라씨 매매비서 앱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라씨 매매비서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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