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공급 물량은 14개 단지 7059가구다. 지난해보다 1만여 가구가 적다. 이는 지난해 도안 2단계 택지에서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공급 방식별로는 민간 건설이 3714가구, 정비사업이 1126가구, 민간 임대가 154가구,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이 2065가구 등이다. 공공주택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대흥동, 둔곡동, 대동 일원 1903가구다.
단지별로는 둔산더샵엘리프 2763가구, 둔산자이아이파크 1974가구, 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 1558가구 등 총 14개 단지 1만2045가구가 입주한다.
올해는 금융, 인건비 및 자재비, 주택 경기, 국내외 정세 등 각종 여건에 따라 주택 공급 물량 변동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도 사업계획승인 이후 미착공한 사업이 많아 주택 공급 유동성이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주거 안정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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