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베몬·블핑 월드투어에 실적 개선…목표가↑"-현대차

입력 2025-01-09 08:23   수정 2025-01-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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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베이비몬스터와 블랙핑크가 각각 올해 2분기와 4분기 월드투어에 나서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19회차 약 30만명 규모로 첫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데뷔 1년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에 해당하며, 하반기 추가 투어나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초청 등 스케일업 이벤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투어가 실적에 반영되는 2분기부터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개선)가 가능할 것"이라며 "아울러 하반기엔 블랙핑크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으며, 4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은 재계약을 통해 보장받은 만큼, 하반기 중 월드투어를 출발하는 점엔 변수가 없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오히려 로제와 제니를 중심으로 음악 활동 컴백에서 글로벌 레벨의 성과를 얻은 점은 올해 투어에서 플러스 요인"이라며 "최소한 2022년과 2023년 투어 규모(약 200만명 모객) 이상의 월드투어 개최가 예상된다"고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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