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4500원(2.11%) 오른 21만8000원에, 기아는 3400원(3.37%) 상승한 10만44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개장 무렵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 계획이 전해진 영향이다. 올해 계획된 투자 규모는 작년 집행액20조4000억원보다 약 19%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작년까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지만, 올해는 어느 때보다 돌발적인 경영 변수가 산재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규모 국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나오면서 현대모비스(3.59%), HL만도(2.01%), 서연이화(2.98%), 현대오토에버(1.05%) 명신산업(0.74%)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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