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감성 담은 구미 금리단길의 변신

입력 2025-01-09 10:32   수정 2025-01-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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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마다 특색 있는 간판 덕분에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이다" 구미 금리단길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반응이다.

구미시 금리단길이 새롭게 단장한 유럽식 간판과 골목길로 골목 관광 킬러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선주원남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박형식 센터장이 주도한 ‘간판특화사업 및 앨리웨이 페스타 프로젝트’의 성과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크게 늘린다는 목표다.



간판특화사업에는 40개의 상점이 참여했다. 가게의 상점의 개성과 특징을 반영한 독특한 단조 간판 디자인이 적용됐다. 간판 디자인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금리단길만의 문화와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사계절 내내 진행되는 ‘앨리웨이 페스타’는 주·야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거리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리단길 간판특화사업과 앨리웨이 페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금리단길이 구미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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