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이 사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9일 이들이 참사의 직접적 원인이 된 미호강 임시제방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불구속 기소했다. 임시제방을 시공한 업체 전 대표와 법인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앞서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오송 지하차도에 하천수가 유입,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