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과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60%대와 30%대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62%였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3%였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응과 관련해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53%를 포함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5%였고, '잘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30%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2.8%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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