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Joy는 '중매술사' 시즌2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상민은 "결혼 해야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 "옷을 사줬을 때 예쁘게 어울리는 정도의 몸매. 48~54kg 사이"라며 "키는 제가 175cm니까 (여성분은) 165~170cm"라고 외형적인 모습을 먼저 꼽았다.
이지혜는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며 "165cm에 50kg이면 아이돌이나 배우분들의 기준인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상민은 아울러 "외모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밝은 사람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지혜는 "거짓말이다. 다 얼굴 본다"고 지적했다.
또 이상민은 "저보다 8살에서 12살 사이 어린. 94년생까지 어떻게 좀"이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이지혜가 "94년생을 만나려면 남자 재력이 얼마나 있어야 하냐"고 질문했고, 이상민은 "빚 다 갚고 벌고 있으니까 연봉 10억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나 결혼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오빠 눈 낮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상민은 2004년 탤런트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2개월간의 짧은 결혼 생활을 끝내고 2005년 합의 이혼했다. 그는 한 방송에서 "어려운 시기 사업도 책임지지 못했는데 가정은 얼마나 챙겼겠느냐"며 이혼 사유를 밝혔다. 그는 20년 만에 빚 69억 7000만원을 모두 갚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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