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가 IoT 서비스 전문기업 넥스모어시스템즈(대표 김용걸)에 DQ 인증(데이터품질 인증) 최고 등급인 ‘Class A’를 부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빅데이터 기반 유동인구 분석가공 데이터’로 전국 행정동 단위 인구수 집계, 성별/연령/유입지별 인구수 집계 정보 등을 담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SKT로부터 제공받아 가공한 것으로 공공분야 200개 이상 사업 및 빅데이터 플랫폼 등에 활용되고 있다.
넥스모어시스템즈는 IoT 기반 기술을 융합하여 디바이스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개발·공급하는 IoT 서비스 전문회사다. 주요 제공 서비스로는 AI 관제·스마트시티 서비스, 빅데이터·안전플랫폼, 스마트팩토리, 서버 정보 관리시스템 등이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에 참여하여 ‘디지털 트윈 기반 소재성능 모사 솔루션 모델 개발’ 파트 공동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김용걸 넥스모어시스템즈 대표는 “평소 데이터 품질에 만전을 기해 왔지만, 이번 DQ 인증을 통해 공인기관으로부터 객관적 검증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빅데이터 분석 요구가 다양화되면서 데이터 품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전사적으로 데이터 품질 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와 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프로그램 ‘2025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넥스모어시스템즈가 선정됐다”며 “Class A 등급을 부여받은 우수한 데이터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공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DQ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산업법 제20조에 근거해 시행하는 제도로, 인증 유형은 ▼데이터 내용 인증(정형, 비정형) ▼데이터 관리체계 인증이 있다. 이번 넥스모어시스템즈가 받은 것은 정형 데이터 내용 인증이며, 인증 등급은 정합도(1.0만점)에 따라 Class A·B·C로 나뉜다. 최고 등급인 Class A는 정합도 0.99 이상일 때 부여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