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래미안 원페를라' 이달 중순 분양 나온다

입력 2025-01-10 11:47   수정 2025-01-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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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을 통해 짓는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서초대로와 서리풀터널을 통해 '강남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에 명문 학군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이달 중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18의 14 일대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전용 59~120㎡) 규모다. 이중 482가구(전용 59~120㎡)가 일반에 분양된다. 59㎡ 157가구, 84㎡ 265가구, 106㎡ 56가구, 120㎡ 4가구다.

방배동은 '전통 부촌'으로 불리는 만큼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이 가깝다. 서초대로와 서리풀 터널 등을 통해 강남뿐 아니라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환경도 눈여겨볼 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방배초, 서래초, 방배중, 이수중, 서문여중·고 등 명문 학군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시설을 누릴 수 있다. 서래마을 카페거리, 남성사계시장 등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도심 속 자연환경을 갖춰 쾌적한 주거가 가능하단 점도 장점이다. 현충근린공원과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반포천 등이 지근거리다.

주변에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라 총 1만2000가구 규모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최대 규모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래미안’을 비롯해 ‘디에이치’, ‘르엘’, ‘아크로’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서리풀 터널 너머 옛 국군정보사사령부(정보사) 부지에 ‘서리풀 업무복합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총 16만5511㎡ 규모 부지에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판매시설 등이 포함된 업무문화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단지는 블록별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이 마련돼 있다. 스터디 라운지와 개인 독서실, 어린이 도서관 등이 구성돼 있다. 스카이스튜디오와 게스트하우스, 라운지, 파티룸, 사우나, 시네마룸 등 고급 커뮤니티도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와 반포를 잇는 핵심 입지로 분양 이전부터 이목을 끈 단지”라며 “방배동 일대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과 서리풀 업무문화 복합단지 개발 등이 완료되면 지역 일대의 가치 상승으로 기존 부촌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가크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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