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태양광 전기차社와 거래

입력 2025-01-10 18:24   수정 2025-01-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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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앱테라모터스는 태양광 패널, 배터리 팩을 적용해 주행거리를 늘린 ‘태양광 전기차’(앱테라)를 올해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앱테라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씨티엔에스와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에 원통형 배터리 4.4GWh를 공급한다. 지름 21㎜, 길이 70㎜의 2170 원통형 제품이다. 배터리 셀 가격이 ㎾h당 평균 100달러임을 고려하면 6000억원 규모다.

앱테라모터스는 지난해 태양광 전기차의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5만여 대를 선주문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앱테라모터스에 따르면 이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643㎞ 주행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된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보통 300~500㎞다. 태양광 패널만으로 하루 64㎞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용 ‘세컨드카’로 활용도가 높다. 앱테라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미국 공상과학(SF) 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 앱테라모터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도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제품,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쌓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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