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외신기자간담 놓고…'친중 색깔론' 편 與

입력 2025-01-10 17:47   수정 2025-01-11 01:3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세력을 겨냥해 ‘친중 색깔론’을 유포하고 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10일 “(전날) 이재명 대표가 어제 마포의 한 북카페 전 층을 임대해 신화통신 기자가 포함된 외신기자들과 비밀 회동을 했다”며 “중국 신화통신은 관영매체로 사실상 첩보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국영방송 미국의소리(VOA)가 한국 상황에 대해 ‘반미친중·반중친미 세력 간 전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는 와중에 대단히 부적절한 행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지나치게 과장된 주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이 대표가 중국 언론사 2곳의 기자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매체 9곳, 영·미 매체 6곳의 기자도 함께 자리했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두 개밖에 없던 중국 언론사를 가지고 친중 운운하면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서는 2일부터 김민전 유상범 의원 등이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이 참여한다’는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 중국과의 외교 관계는 물론 관련 한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