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는 ‘도전’을 주제로 올 한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했다. 해당 브랜드는 소비 트렌드 분석과 광범위한 소비자 조사, 전문가 평가와 심의를 거쳐 뽑는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은 가전, 건강, 리빙, 뷰티, 스포츠·레저·여행, 식품, 패션, 인물·문화 등 각 산업군에서 후보 브랜드를 1차 선별했다. 이어 후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및 일대일 전화 설문으로 소비자 조사를 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대한민국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현지 소비자 조사를 했다. 중국 최대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국에서도 지난해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인민망 홈페이지에서 조사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 공영 방송사 VTV 산하 VTV디지털(Digital)과도 현지 조사를 했다. 아시아 3개국 조사에 317만5979명의 대규모 소비자가 참여했다.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는 롯데렌터카, 아이나비, 판콜에스, 진로, 탑텐, 바닐라코, 한화손해보험 등 아시아 3개국, 125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올해를 이끌어갈 최고경영자(CEO)로 김진숙 블랙큐브 대표가 선정됐다.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인물·문화 부문에서는 국내 60개 브랜드, 베트남 11개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DAY6(밴드) △기아 타이거즈(프로야구단) △나영석(핫아이콘·남) △덱스(멀티테이너·남) △에스파(여자아이돌) △전현무(예능인·남) △캐치! 티니핑(캐릭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전쟁(OTT 예능프로그램) 등이 올해 기대되는 인물·문화 브랜드로 각각 선정됐다.
전재호 한국소비자포럼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거침없이 도전하는 브랜드는 어떠한 위기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는다”며 “앞으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로 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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