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도입한 중고차 온라인 쇼핑 ‘내차사기 홈서비스’에 ‘3차원(3D) 라이브 뷰’를 선보였고, 현금 카드 대출 등 원하는 방식으로 24시간 결제할 수 있는 ‘맞춤형 즉시 결제’를 처음 적용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1년에는 ‘3일 책임 환불제’를 오프라인 전국 47개 직영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체 소매 판매량 중 온라인 비중이 56%에 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e커머스 시장에서 케이카의 점유율이 약 80%에 달한다.
2018년 10월 ‘케이카’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이 회사는 2021년 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22년엔 e커머스를 위한 원스톱 상품화 공정을 갖춘 ‘케이카 홈서비스 메가센터’도 구축했다. 같은 시기에 경매업 빅3 중 최초로 충청권에 케이카의 두 번째 온라인 전용 ‘케이카 옥션 세종경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3분기 경매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9943대를 기록했다.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는 2022년 보증 범위를 확대하고 정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전면 개편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W는 중고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등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다. 케이카가 처음 도입한 보증 서비스는 중고차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케이카는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해왔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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