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텐은 ‘좋은 옷, 좋은 생각으로 일상의 행복을 고객들에게 전한다’는 ‘굿 웨어(Good wear)’ 슬로건을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탑텐 브랜드를 선보인 신성통상은 1960년 니트 의류 전문 수출 업체로 출범한 이후 국내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패션 브랜드 사업을 강화해왔다. 탑텐은 스타일리시한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탑텐은 도심형 매장과 특수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탄탄한 전국 유통망을 확보했다. 신성통상이 구축한 해외 공장을 활용한 소싱 체제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도 높였다는 평가다. 시즌마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을 연구하며 소재 개발과 디자인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 아동복, 언더웨어 등을 내놓으며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동시에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지역 상생 캠페인 등 지속적인 사회 환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엔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와 신성통상이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난민 보호 활동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탑텐은 전 세계 난민들에게 겨울 의류를 기부하고 ‘세계 지구의 날’ ‘세계 난민의 날’ 등에는 특별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선보이며 판매 금액 일부를 후원할 계획이다. 강석균 탑텐 패션Biz총괄본부장은 “고객을 중심에 두고 올해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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