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는 최근 서비스를 대폭 리뉴얼했다.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차방정’ 앱이 대표적이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차량 관리 방법을 잘 모르는 첫 차 구매자를 비롯해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장기 렌털·리스 후 정기적인 정비를 받고 싶은 소비자 등이 대상이다. 20년 이상 차량 관리 업력을 가진 롯데오토케어의 책임 정비사가 방문해 18가지 항목의 차량 안전점검을 한 뒤 정비 리포트를 등록한다.
월 단위로 차량을 빌려주는 마이카 서비스도 새롭게 단장했다. 선수금과 보증금이 없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사업자들이 비용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마이카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계약부터 출고까지 할 수 있고 차량 정비, 사고 처리, 자동차 보험, 대차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작년 3월엔 베트남에서 운전기사를 포함한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렌터카 베트남 지사가 있는 △하노이(노이바이국제공항) △호찌민(떤선·국제공항) △다낭(다낭국제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는 여행객이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안전 교육을 이수한 정규직 기사가 배정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한국인 직원과 카카오톡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 차량은 출고 후 2년 이내 신차이며 모든 차량이 대인·대물·자손 보험에 가입돼 있다.
사업용 신차 렌트 서비스 ‘비즈카’ 소비자를 위한 차량에 홍보 문구와 브랜드 로고, 디자인 필름을 부착하는 래핑 서비스도 선보였다. 비즈카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계약 조건과 차량 외관을 선택하면 맞춤 견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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