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대표 이도균)이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4년 연속 선정됐다.
1956년 설립한 무림은 1959년 국내 최초로 백상지 대량 생산에 성공한 후 국내 인쇄용지 시장에서 변함없이 1위를 해왔다.
국내에서 유일한 저탄소 인증 종이 생산 기업인 무림은 앞선 종이 기술력과 노하우로 친환경 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폐섬유를 활용한 자원 순환형 종이 ‘네오코튼TMB’, 내수성이 좋아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 가능한 ‘네오포레FLEX’는 LG생활건강, 한국콜마 등 기업과 합작해 각종 친환경 포장재로 사용된다.
무림은 국내 유일의 펄프 생산 기업이다. 철보다 강도가 5배 뛰어난 ‘나노셀룰로오스’, 생분해되는 ‘무해 펄프몰드’, 원단과 포장재 모두 종이로 완성한 ‘무해 종이 물티슈’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무림은 지속가능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제지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6월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전체 등급 ‘AA등급’을 받아 제주 부문 1위를 꿰찼다.
무림페이퍼 진주공장은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 3월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기업 UL솔루션스의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에서 ‘골드’ 등급을 받았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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