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소비자에게 꼭 맞춘 멀티 인공지능(AI) 경험을 제공하는 2025년형 LG그램을 출시한다. 2025년형 LG그램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개인 비서처럼 돕는 ‘그램 AI’를 앞세워 소비자에게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한다.
2025년형 LG그램은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를 갖춘 게 특징이다. ‘그램 챗 온디바이스(gram chat on-device)’는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한다. ‘그램 챗 클라우드(gram chat cloud)’는 대형 언어 모델 GPT-4o를 기반으로 답을 도출하는 클라우드형 AI다.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개인의 PC 사용 기록이나 저장된 파일을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개인과 관련이 깊은 ‘나만의 지식’을 다룰 때는 클라우드형 AI보다 빠르고 안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를 들면 과거에 본 영상을 찾고 싶지만 출처가 기억나지 않을 때 기존에 본 화면을 그대로 다시 보여줘 영상을 검색해준다. 저장한 지 오래돼 찾기 힘든 파일도 이미지나 문서 속 텍스트까지 구분해 검색해준다. 모든 작업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처리되므로 보안 측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2025년형 LG그램을 구매한 소비자는 그램 챗 클라우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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