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약으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판매되는 솔리리스의 병(바이알)당 가격은 6523달러(약 960만원)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에피스클리 승인을 받았다.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맡고, 테바가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담당하는 식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사진)은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측면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의미를 가장 잘 실현할 의약품”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