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제가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은 3층짜리 4개 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2600여㎡ 규모이다.
이날 공장은 미가동 상태여서 내부에 근로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외부 기숙사에 있던 20여 명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신고 접수 20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비상 경보령)를 발령해 장비 40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한 진압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8분 진화를 완료했다.
한때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119에는 10건 넘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