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LS드림센터'…미래세대 교육 후원

입력 2025-01-13 16:05   수정 2025-01-13 16:15


LS그룹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실행하기 위해서다.

LS그룹은 지난해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LS 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하이퐁에 개소했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 규모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향후 컴퓨터·정보기술(IT) 교육과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하노이 한국베트남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했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2023년 5월 하노이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LS 드림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LS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하여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해 베트남에 파견했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2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국내 기업의 대학생 해외 봉사 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024년에 파견된 LS 해외봉사단 27기 역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파견지 인근의 지역 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태양전지 자동차, 자기부상열차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고 위생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노후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하고, 태권도,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했다.

국내에선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에 시작해 20회째 이어오고 있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AI 미션 챌린지’, ‘스펙트럼 스피커 제작’ 등 각종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 인천, 경기 안양, 경북 구미, 강원 동해 등 총 9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LS그룹은 지난해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20기를 진행, 초등학교 180명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줬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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