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를 이어갔다.
JK김동욱은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곡 '자이언트'를 공유하며 "이 노래를 언제 다시 꺼내나 싶었는데 이럴 때 들려줄 수 있어 좋다. 항상 혼자라서 외롭고 쓸쓸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졌지만 하나가 되어보니 우리 가슴 속에 거인이 깨어나 어느새 뜨거워진 손을 잡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인생에도 목표가 있듯이 우리 대한민국에도 목표가 있다. 바로 자유민주주의를 일깨우고 지키는 것"이라며 "그대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두렵지 않을 것이다. 이 땅의 몹쓸 세력들을 제대로 뿌리 뽑고 봄의 새싹을 제대로 틔워보자"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멸공'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는 "45.2%. 다음 주에 50 찍는다. 그리고 너희들 찢는다"며 "지금 이 추위에도 열심히 나라 지킴에 앞장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대가 대한민국이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언급한 '45.2%'라는 수치는 전날 에브리뉴스 여론조사에서 발표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의미한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해당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45.2%, 부정 평가는 52.4%로 집계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JK김동욱은 지난 3일 태극기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또 지난 9일에는 데일리안이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42.4%. 아무리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해도 데이터를 거스를 순 없다"며 "대한민국은 분명 50%가 넘는 애국자들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한편 JK김동욱은 지난달 대구 공연 출연 취소 소식을 전하며 "공연 측에서 제 출연을 반대하는 외부 민원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를 전달했다"며 "공연 오시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공연을 진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느니 협박의 의도로 민원을 넣은 외부 사람들의 터무니없는 선동에 취소가 됐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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