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2% '껑충' 뛰었다…美 LA 산불에 일제히 급등한 종목

입력 2025-01-13 09:45   수정 2025-01-13 09:57


미국 LA 산불로 주식시장에서 공기청정 관련주(株)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9분 현재 위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31% 오른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웨더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삼성공조(13.22%), 오텍(11.52%), 한솔홈데코(10.47%), 크린앤사이언스(6.05%) 등도 오르고 있다.

LA 산불 여파로 미 현지 공기질이 나빠지면서 식수와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마트에서는 공기청정기가 품절되고 있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제습기 등을 판매하는 업체로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2023년 캐나다 동부에서 발생한 산불 사태 때도 미국 뉴욕, 워싱턴 D.C. 등 주요 도시의 대기질 저하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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