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디지털 경험 전략을 총괄하는 DX센터를 신설하고, 삼성SDS 출신의 김지현 상무를 초대 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DX센터를 통해 고객, 파트너, 임직원 등에게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에서 일관성 있고 우수한 품질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 상무는 삼성SDS, 시스코 등 국내외 IT 기업에서 고객경험(CX)·사용자경험(UX) 디자인 전략 수립과 글로벌 DX(디지털 경험) 체계 정립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그는 다양한 조직을 거치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 아이디이에이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60회 이상의 수상을 이끌며 글로벌 수준의 DX 전문가로 인정받기도 했다.
김 상무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DX 전략을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사업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서비스 전략 수립, 국내외 거버넌스 강화, 데이터 기반 품질 평가 등 디지털 경험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디지털 경험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김지현 상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고의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중심의 SW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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