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호수공원과 인접한 아파트는 매매시장에서 꾸준히 상승 거래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인근의 ‘한화포레나 동탄호수’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약 7.4억원에 거래되며 입주 초기(20.12) 대비 약 1.3억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역시 마찬가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천안 성성호수공원 인근의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 사이드’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약 6.2억원에 손바뀜되면서 입주 초기(23.06) 대비 1억원의 가격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토의 70%가 산으로 구성된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인접한 곳을 제외하면, 수변이 인접한 곳은 대형 호수공원을 품은 곳이 사실상 유일하다 볼 수 있다”며 “이에 호수공원 인근은 수요자들이 기회가 왔을 때 서둘러 매수에 나서는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활기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에 호수공원 일대는 신규 단지도 연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호수공원 인근에서 분양을 알린 경기 고양 ‘고양 장항 아이브 유보라(일산호수공원)’, 충남 천안 ‘천안 아이파크 시티(성성호수공원)’,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4차(세병공원)’ 등은 모두 100% 분양을 완료했다.
또한 기분양 단지로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계속되는 가운데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주변에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가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을 진행 중이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관계자는 “단지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서도 교육여건이 좋고, 직주근접성도 우위에 있다는 평가여서 이에 따른 호응도 크다”며 “자이 브랜드 대단지 등 상품성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계획)와 호수고(계획)가 인근에 있으며, 성성2중(계획)도 개교 예정이다.
주변에는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삼성SDI 천안사업장, 삼성 디스플레이 등의 소위 굴뚝 없는 산업 시설들이 자리잡은 천안2,3,4, 일반산업단지와 천안유통단지 등이 가깝다.
단지는 자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설계로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를 꾸민 점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는 신작 도서가 채워진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을 비롯해 호텔급 시설이 갖춰진 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되며, 냉·온탕이 함께 구성되는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GDR), 필라테스 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천안시의 신흥주거타운을 형성 중인 성성호수공원 일대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의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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