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행사에서 성과를 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지역 스타트업들(41개 사)이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를 만나 수출 상담 869건, 총 상담금액 4억 달러를 성사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행사 기간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개관하고 인천이 스마트시티라는 것을 홍보하고 글로벌 도시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인천 홍보관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북측 홀 AI 존에 139㎡ 규모로 조성됐다. 홍보관의 주제는 '도시 르네상스: 오늘의 기술로 미래 도시를 건설하다'로 정했다. 기술, 자연, 인간의 융합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행사 기간 약 1만 2000여 명의 방문객이 인천 홍보관을 찾았다.
해양 유출 기름 회수 솔루션(로봇) 기업인 쉐코는 미국 기술 창업 관련 매체 ‘더 버티컬’이 선정한 ‘CES 2025 반드시 만나봐야 할 12개 스타트업’에 올랐다.
식품이력 추적관리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퓨처센스는 미국 내 식품유통업체인 ‘에이투제트 글로벌’과, 화재 안심 구역 서비스 기업인 이엠씨티는 프랑스 호텔 제품 공급기업 ‘룸제로제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걸그룹 에스파를 캐릭터로 만든 메타버스 기업인 버시스는 세계 3대 레코드 레이블 그룹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메타버스월드 제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건물 에너지 진단 솔루션 기업인 나인와트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서 미국 내 실증 파트너를 연결해 주기로 했다. 마약 소지 탐지 로봇견 기업인 일리아스AI는 미국 LA공항과 인천국제공항 내 실증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성과를 얻었다.
인천=강준완 기자
관련뉴스